■ 김광덕,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 이종훈, 정치평론가 / 최진녕, 변호사 /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

[앵커]
오늘 청문회, 김기춘 전 실장에게 집중적으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명 최순실의 남자들이죠. 고영태, 차은택. 이 두 사람이 나란히 출석해서 최순실의 관계에 대해서 그리고 최순실에 대해서 입을 열었는데요. 그런데 정작 최순실은 공황장애, 본인은 공항장애, 무슨 입국에 장애가 있었는지 공황장애라는 이유로 자리에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율의 시사탕탕, 오늘도 네 분의 전문가와 함께 오늘 청문회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먼저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정치평론가 이종훈 박사, 최진녕 변호사, 데일리안의 이종근 논설실장 네 분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김기춘 전 실장, 도의적인 영역에서는 몸을 철저하게 낮췄습니다마는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 불씨를 끄는 데 주력을 했습니다. 우선 태도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오늘 답변을 보면 야권의 한 인사가 법률 미꾸라지다 이런 표현을 했는데 특검을 앞두고.

[앵커]
걸어다니는 형량계산기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인터뷰]
표현이 좀 그렇기는 합니다마는 특검 수사에는 임해야 되지 않습니까. 특검에 피의자로 된 상황인데 특검을 앞두고 여러 가지 법률적 대비를 오히려 국회에서 국민들 앞에서 직접 말하는 걸로 법률적 대비를 하는 걸로 보이는데 크게 두 가지 태도를 보였죠. 그러니까 모르쇠로 일관한 부분이 하나 있고, 그건 뭐냐하면 대통령의 이러한 관저에서의 사사로운 일들은 모른다고 해서 7시간 이런 의혹 이런 것들에 대해 전적으로 모른다.

그리고 최순실도 여태껏 전혀 본 적이 없고 모른다, 이거에 대해서 모른다고 일관했는데 반대로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업무 비망록에 나온 얘기들은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부인하고 전혀 아니다라고 하는, 거의 글이 다 나와 있는데 그게 문장으로 딱 돼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가령 세월호 인양이 반대한 것을 세월호 인양 X, 이렇게 돼 있거든요. 반대한 것 아니냐 했더니 전혀 아니다 그러다가 그게 오히려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제가 말을 한 적은 있다 이런 식으로 하면서 적극 부인 반박하는. 그러면서 국민들한테는 죄송하다라는 식으로 하면서 굉장히 전략적으로 그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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