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경남 거창에서 40대 부부가 잇따라 익사체로 발견됐습니다. 현재 경찰은 남편은 타살됐고 아내는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함께 이 사건 포함한 사회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저수지에서 발견이 되고, 호수에서 발견이 됐다고 하는데 자녀가 6명까지 있는 부부였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24세부터 8세까지, 늦둥이더라고요. 아들 3명, 딸 3명. 이렇게 6명인데 2월 1일에 47세 된 남편이 갑자기 실종됩니다. 그런데 미스터리한 부분은 가족들이 5개월이 지나도록 신고를 하지 않아요.
물론 가족들은 최종 결정이 확인한 바 가출이 잦았다, 그렇게 진술을 하고 있지만 결국은 본인들이 소유한 농장 안 저수지에서 남편이 실종신고를 한 지 14일 만에 발견이 되죠.
그런데 신고하기 전에 발견이 됐는데 또 엄마가 이때까지 기다렸다, 신고할 때가 됐지라고 하고 그리고 나서 이틀 만에 또 시신으로 발견이 됩니다. 가출을 해서. 그런데 남편의 시신은 부패가 됐지만 결국 차광막그물에 돌과 감겨서 시신이 부패된 상태로 발견이 됐고.
[앵커]
돌로 묶어놨군요.
[인터뷰]
그렇죠. 차광막그물로 감고 돌로 눌리고 떠오르지 못하게 완전히 그런 상태로 차광막그물에 감겨서 발견이 됐고요. 또 부인은 거창 인근 합천호에서, 호수죠. 호수에서 본인의 차로 이동했는데 역시 이 부인도 돌 2개에 발이 묶인 상태로 그다음에 등에는 백팩, 돌을 잔뜩 넣은 상태로 발견이 됐는데 남편은 타살됐다고 보는 것이고요.
부인은 다만 타살로 보기 어렵다는 부분은 차로 이동했을 때 현재까지 거동수상자, 가해자가 없는 것 같고 반항흔도 없고 외상도 없다, 그렇지만 수사는 계속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내가 죽기 전 한 달 동안 쓴 노트가 발견이 됐는데 이 노트 내용에는 남편을 원망하는 내용이 들어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경찰은 이 노트, 한 달 분량의 메모 형식이죠. 유서형식의 메모를 발견했는데 남편을 온통 원망하는 글이 써져 있는데 그 안에는 범죄나 지금 사망의 미스터리의 단초가 될 만한 글들이 있기 때문에 부검 결과와 분석이 끝나고 나면 뭔가 미스터리한 부분이 확인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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