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첫 확인…인천 거주 40대 부부
40대 부부 지인도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 확인
40대 부부 10대 아들 검사 결과는 내일쯤 발표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보다 전파력과 백신 회피 능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귀국한 부부와 지연 1명과 이들과 별도로 방역 당국이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변이 검사를 진행했더니 2명이 추가로 오미크론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첫 오미크론 검사에서 모두 5명이 최종 확진된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오미크론 변이로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인 상황에서 국내서도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첫 사례는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40대 부부입니다.
또 이들과 접촉한 40대 지인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동거가족인 10대 아들 1명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검사 결과는 내일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부부를 포함한 이들 변이 감염 확진자는 인후통과 근육통 외에 특이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번에 해외입국 확진자를 대상으로 변이 분석한 결과,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 확인자는 모두 5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40대 부부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입국 당시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했지만, 하루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변이 확인 PCR 검사법에서 알파, 베타, 감마, 오미크론 영역에서 일부 양성이 나와 전장 유전체 분석을 한 결과 최종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것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들이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들이 백신 접종 완료자로 자가격리를 면제받은 만큼, 확진 판정 전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델타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세고 백신 회피 능력도 있다고 알려져 확산할 경우 피해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 부부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탑승 비행기 앞뒤 2... (중략)
YTN 김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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