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대구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오늘은 부산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처음 나왔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의심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어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왔는데, 추가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은 거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확인된 40대 남성 이외에 아직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남성과 접촉해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된 아내와 자녀 1명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 나올 거로 보입니다.
이들 가족은 지금 대구에 있는 칠곡경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족과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추가 감염 사례도 아직 없습니다.
이들 가족, 특히 중학생 자녀와 동선이 겹치는 50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 남성과 무관한 추가 의심 사례는 3건 있습니다.
해외에서 입국한 2명과 지역 감염자 1명인데요,
이들 3명은 기존 우세종으로 알려진 델타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아닌 거로 확인돼 대구시가 질병청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부산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지난 19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입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요.
확진 뒤 정밀 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가래와 목 잠김 같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였고, 지금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해당 환자가 탄 비행기에서 접촉한 21명과 가족 2명 등 23명을 격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21일 공공기관 종사자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거로 확인됐는데요.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와 접촉한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5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광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연관성이 의심되는 누적 환자는 모두 29명입니다.
이 가운데 9명은 정밀 검사로 변이 감염이 확인됐고, 나머지 20명은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광주 지역 오미... (중략)
YTN 이윤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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