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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를 기억해주세요"...전쟁의 참상 알린 '어린이들의 절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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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해 전 세계인의 가슴을 아프게 한 뉴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시리아 알레포에서 희생된 어린이들 소식이었습니다.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된 5살 소년 옴란의 모습 등을 통해 전쟁의 참상이 전 세계에 알려지기도 했지만, 비극은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틈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5살 옴란 다크니시.

온몸에 하얀 건물 잔해를 뒤집어쓰고도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듯 울지도 않고 피를 닦아내는 어린 소년의 모습은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공습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어린 두 형제는 처음엔 살아남았다는 기쁨에, 이후엔 막내 동생이 숨졌다는 슬픔에 부둥켜안고 참을 수 없는 오열을 쏟아냅니다.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가까스로 아기를 구해낸 '하얀 헬멧' 구조대원의 눈에서도 기쁨과 안타까움이 섞인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립니다.

[아부 키파 / 시리아 민간 구조대원 : 2∼3시간 구조 작업을 했습니다. 아기가 살아있다니…. 신이여, 감사합니다. 이제 겨우 30일, 한 달 된 아기인데 정말 운이 좋았어요.]

지난 2011년 3월 '아랍의 봄'이라 불리는 민주화 바람으로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뒤 지금까지 희생된 민간인은 모두 9만 명, 이 가운데 어린이만 만6천 명에 달합니다.

특히 반군 장악 지역이던 알레포에서는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이 학교와 아동 병원까지 무차별 폭격하면서 수많은 어린이가 희생됐습니다.

거대한 무덤으로 변해가는 알레포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어린이들이 직접 나서기도 했습니다.

지난여름 전 세계에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 열풍이 불자, 아이들이 직접 포켓몬 그림을 들고 자신들도 구해달라며 관심을 호소했고, 매일 삶과 죽음의 경계 위에서 위태로운 하루하루를 보내던 7살 소녀 바나 알라베드의 SNS 일기는 현대판 안네의 일기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바나 알라베드 / 알레포 소녀 : 안녕, 지구촌. 이 소리 들려? (쾅쾅)]

[바나 알라베드 / 알레포 소녀 : 알레포를 지켜주세요! 제발 폭격을 멈춰주세요!]

치열한 교전이 이어졌던 알레포는 결국 시리아 정부군에 장악됐고, 고립돼 있던 주민들에 대해서는 철수 작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쟁의 폐허 속에 가까스로 살아남은 어린이들.

하지만 벌써부터 인근 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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