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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아직 살아 있어" 시리아 참상 알린 소녀의 일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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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습이 끊이지 않는 시리아 알레포에서 7살 소녀가 올린 SNS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매일 영어로 알레포의 상황을 전하고 있는데, 7살 아이의 눈으로 본 전쟁의 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나 알라베드 / 알레포 SNS 소녀 : 좋은 아침, 여긴 알레포야. 우린 아직 살아 있어.]

7살 소녀 바나 알라베드는 폭격이 끊이지 않는 시리아 알레포에 살고 있습니다.

매일 사람들이 죽고, 먹을 음식은 없고, 도시는 폐허가 돼가는데 왜 아무도 도와주러 오지 않는지 궁금했습니다.

답답해하는 딸에게 엄마는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줬고, 이때부터 알라베드는 매일 영어로 알레포의 소식을 전 세계에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나 알라베드 / 알레포 SNS 소녀 : 안녕, 지구촌. 이 소리 들려? (쾅쾅)]

폭탄 소리가 들릴 때마다 사라지는 친구들이 슬프기도 하고, 나도 죽게 되진 않을까 무섭기도 하지만, 두 동생과 장난도 치고, 책도 읽으면서 씩씩함을 잃지 않습니다.

[바나 알라베드 / 알레포 SNS 소녀 : 우리는 함께 영원히 살 거야. 안녕!]

알라베드의 글과 영상은 알레포의 참상에 대해 또 한 번 세계인의 관심을 환기시켰습니다.

알라베드의 트위터 계정은 열흘 만에 팔로워가 1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커서 엄마처럼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알라베드는 오늘도 평화가 찾아오리라는 희망을 품고 전 세계에 알레포의 소식을 전합니다.

[바나 알라베드 / 알레포 SNS 소녀 : 신이시여, 전쟁이 끝나게 도와주세요.]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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