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까마귀 수천 마리가 한 달째 경기도 수원 도심을 날아다녀 일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떼까마귀 수백 마리가 전신주 전선 위에 빼곡하게 앉아 있습니다.
겨울 철새인 떼까마귀가 지난 5일부터 현재까지 경기 수원시 인계동과 권선동 일대에서 2~3천여 마리가 무리 지어 생활하고 있는데요.
보통 12월 초 수원을 찾아 며칠간 머물고 남부지방으로 이동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한 달째 수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수원시청은 떼까마귀들이 서수원과 화성 등 일부 농경지에 벼 낱알 등 먹이가 남아있어 터전을 옮기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떼까마귀는 낮엔 농경지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저녁엔 인계동 전신주 등으로 모여들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떼까마귀 배설물이 차량과 거리 등에 떨어지며 적지 않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시청은 떼까마귀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린 사례도 없다며 특별한 조치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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