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한 고급주택에서 무장괴한들이 무려 11명을 비좁은 화장실에 장시간 가둬놓아 어린이 등 6명이 질식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자카르타 동부 풀로 마스 지역에 있는 주택 내 가정부용 화장실에서 집주인 부부와 10대 딸 등 5명이 질식사한 채로 발견됐고, 1명은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머지 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무장괴한 2명이 이 집에 침입해, 벽장만 한 크기에 불과한 좁은 화장실에 집주인 가족과 가정부, 이웃집 10살 소녀 등 모두 11명을 가뒀으며, 이들은 다음 날 아침 발견될 때까지 제대로 호흡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집에 귀중품이 그대로 남아 있는 점을 미뤄, 강도가 아닌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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