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의 구치소 청문회...최순실 등 불출석 통보 ②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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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팀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관련된 내용들을 짚어보도록 할까요. 왕 실장으로 불리는 김기춘 전 실장을 비롯해서 또 지금 현재 문체부 장관의 집과 사무실까지 압수수색을 했네요.

[인터뷰]
그러니까 조윤선 장관이 박근혜 정부의 사실상 핵심적인 요직들을 차지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인수위 대변인도 했지만 이후에 청와대 정무수석, 여성가족부 장관 또 그리고 이번에 문체부 장관. 한 명의 인물이 청와대 수석과 합쳐서 장관을 두 번 한다.

그것은 사실상 정권 내의 상당한 핵심적인 실세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조윤선 전 장관이 드러난 사실은 크게 없지만 특검이 뭘 잡은 거겠죠. 정유라하고 찍은 사진 정도만 나왔었는데.

[앵커]
일단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된 게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인터뷰]
블랙리스트가 있었죠. 그래서 이 문제를 봤을 때는 결국은 특검의 방향이 두 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성립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이냐. 삼성 관련해서 예를 들면 홍완선 전 본부장 소환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계속 건드리는 것 같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김기춘, 우병우라는 이 두 인물이 사실 핵심적인 인물이라고 우리가 알고 있는데 근거를 못 잡아내고 있다는 것이죠. 이 부분을 어떻게 잡아내느냐.

이 두 가지 방향에서 아마 포괄적으로 접근한다기보다도 그 두 가지 중요한 방향을 갖고서 접근하는 그러한 수사 방향이 아니냐, 이렇게 언론보도에 따라서 나온 것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앞서서 저희가 오늘 잠시 뒤에 10시에 시작되는 서울구치소 청문회 관련돼서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여러 가지 준비 상황에 대해서 얘기를 들어봤는데 지금 어찌됐든 특위 위원들은 최순실이 오늘 불참하겠다는 입장인 것 같은데요.

최순실을 직접 보겠다라는 의지가 큰 것 같습니다. 지금 위원들도 버스에서 오면서 여러 가지 수단들을 논의를 했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최순실을 볼 수 있는 수단이 있을까요?

[인터뷰]
법 규정상으로는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특위위원들이 강력한 의지가 있다면 구치소 소장이라든지 아니면 교도관 또 법무부, 교정국의 협조를 얻어서 만약에 최순실 씨가 수감되어 있는 감방까지는 가서 본인을 대면하고 확인 정도는 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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