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지시로 국민연금의 삼성물산 합병 찬성에 개입했다고 지목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문 전 장관은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특검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겠다는 답변만 반복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팀은 문 전 장관을 상대로 삼성물산 합병 당시 국민연금에 내린 구체적인 지시 내용과 배경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문 전 장관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오늘 오후 삼성물산 합병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도 재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어제 문 전 장관 자택과 관사,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고 홍 전 본부장을 소환해 18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종원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227103349680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