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1년 유예'...2018년 국검정 혼용"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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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의 전면 적용 시기가 애초 내년 3월에서 2018년 3월로 1년 연기되고, 국정과 검정교과서를 혼용해 사용하게 됩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국정교과서의 현장 적용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또 오는 2018학년도 부터는 국정교과서를 검정교과서와 혼용해 사용하도록 하겠으며, 이를 위해 대통령령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년에는 국정교과서를 희망하는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국정교과서를 주교재로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중 고등학교는 내년 새 학기 역사 한국사 시간에 기존의 검정교과서로 수업을 받게 됩니다.

또 국정교과서의 학교 적용 결정을 다음 정부로 넘기게 된 만큼, 국정교과서는 폐기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더욱 커졌습니다.

'1년 유예' 방안은 정부에게는 국정화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명분을 주면서도 학계와 교육 현장에서는 사실상의 폐기 절차로 볼 수 있어서 가장 유력한 출구전략으로 꼽혀 왔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새 국정교과서를 내년 새 학기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사용하게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국정화 추진에 대한 비판이 거세고 '최순실 국정논단'의 파장으로 추진 동력까지 상실하면서 내년 현장 적용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많았습니다.

이승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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