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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달걀 비싸서 못 먹는데..." 유통 마진은 천정부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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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혜원 / 경제부 기자

[앵커]
AI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요즘 달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값만 오르는 게 아니라, 이제 대형 마트에서는 한 사람이 한 판만 살 수 있도록 판매 제한도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이 사태의 원인이 AI로 인한 공급량 감소에만 있는 것인지 염혜원 기자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현재 상황부터 알아보죠. 대형 마트 업계 1위인 이마트도 수량 제한을 시작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롯데마트가 어제부터 수량 제한을 시작했는데, 하루 만에 이마트도 합류했습니다. 한 명에게 한 판만 팔기로 한 겁니다. 10개짜리든 30개짜리든 포장돼있는 대로 1개만 살 수 있습니다.

가격도 또 올랐습니다. 지난 8일 평균 5%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15일과 오늘까지 불과 2주 만에 모두 15.8%나 올랐습니다. 30개짜리 한 판에 7천 원에 달합니다.

[김승자 / 서울 노량진1동 : 온 가족이 매일 두 알 정도씩 먹고 있는데, AI 사태 벌어지니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가족 건강이 걱정됩니다.]

그런데도 물량이 달립니다. 공급량 자체가 평상시의 50% 정도 수준이어서 지금 시간쯤에는 달걀이 아예 없는 매장도 많은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매몰처분 된 닭이 2천만 마리가 넘는 데다가, AI에 걸린 닭이 주로 알을 낳는 산란계이기 때문에 사태가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산지 가격도 소비자 가격만큼 오른 건가요?

[기자]
물론 오르고는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인상 폭이 소매 가격에 못 미칩니다. AI 발생 뒤부터 지금까지 달걀값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크기가 큰 특란 10개를 기준으로 AI 발생 첫날인 지난달 16일 산지 가격은 1,245원이었습니다. 그 뒤로 지난 9일까지 100원 넘게 오르며 10% 가까이 뛰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소비자가격은 2.6%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AI 발생 초기였기 때문에 유통업체들이 달걀 소비 촉진 행사를 벌인 덕분이었죠.

AI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9일부터는 추이가 역전됐습니다. 19일까지 산지가격은 7.7% 더 오른 데 비해, 소비자 가격은 무려 13.4%나 올랐습니다.

[앵커]
소비자 가격 인상 폭이 두 배 가까이 더 크군요. 이 정도면 차이가 꽤 큰 것 같은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유통 마진이 큰 탓입니다. 중간 상인들이 그만큼 돈을 많이 남긴다는 얘기죠. 달걀 하나에 붙는 마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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