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부와 제주도에는 관측 사상 가장 많은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밤사이 날씨가 추워지며 이번에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치 여름처럼 굵은 비가 쏟아집니다.
나무가 흔들릴 정도의 강한 바람까지 동반했습니다.
겨울철에 이렇게 강한 비가 내린 것은 관측 사상 처음입니다.
제주 산간에는 2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졌고, 남해안에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김소형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강한 남서풍을 타고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의 양이 많았습니다.]
밤사이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내륙 곳곳에 비가 아닌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에는 2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경기와 충북 등 내륙 곳곳에 3~10cm의 눈이 오겠습니다.
서울에도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서울 아침 기온이 닷새 만에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로 변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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