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일(20일)과 모레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기로 했습니다.
출석 여부를 놓고 갈등 양상을 보여온 황 권한대행과 야당이 국정 수습을 위해 협력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조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에 난색을 보여온 황교안 권한대행.
대정부질문을 하루 앞두고 국회에 나오겠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국정 관리 방향을 말하고, 의원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출석 방식 등은 국회에서 논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출석 문제로 국회와 갈등을 빚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국민 여망과도 맞지 않는다며 출석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을 압박해 온 야권도 일제히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대통령의 직무정지로 유일한 대의기관으로 남은 국회와 정부의 비상한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용호 /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황 권한대행은 국회에 오면서 빈손으로 오지 말고 촛불민심에 부합하는 국정운영 방안을 들고 올 것을 충고합니다.]
이에 앞서 황 권한대행은 경기도 이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거점소독센터를 찾아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습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의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을 계기로 진척이 없었던 국정 협의체 구성 논의도 본격화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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