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복장을 한 채 트럭을 몰고 방송사 JTBC 사옥으로 돌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저녁 7시 반쯤 1톤 트럭을 몰고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 돌진한 혐의로 45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JTBC 사옥 정문이 부서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가지고 있던 점 등을 토대로 방송사 보도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김 씨가 최근까지 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만큼 정신감정 의뢰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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