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의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학교 조기 방학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데, 특히 학생 환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고요?
[기자]
초중고교를 중심으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독감 의심환자는 지난달 말 13.3명으로 유행 기준인 천 명당 8.9명을 초과한 이후 이번 달 첫째 주 34.8명, 지난주에는 61.4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초중고 학생 나이인 7세에서 18세 의심환자는 40.5명에서 107.7명, 지난주 152.2명으로 급증했습니다.
학생 독감 환자 숫자는 지난 7년 인플루엔자 감시체계를 도입한 이후 최고치입니다.
기존 학생 인플루엔자 환자 숫자 최고치는 2014년 당시 1천 명당 115명입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정부 세종청사에서 인플루엔자 대국민 예방수칙 당부에 관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교육부와 협력해 학교 보건교육 강화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의 등교 중지 등 학교 내 감염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필요하면 조기 방학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학교와 학부모, 학생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학교를 중심으로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며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학생은 예방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또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 어린이집과 노인 요양시설 등의 이용자와 관계자는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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