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의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학교 사정에 따라 조기 방학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내 병원마다 고열과 기침 등 독감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독감 의심환자는 지난 11월 말 천 명당 13.3명으로 유행 기준인 천 명당 8.9명을 넘어선 뒤 12월 첫째 주 34.8명, 지난주에는 61.4명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초중고 학생 나이인 7살에서 18살의 의심환자는 천 명당 40.5명에서 107.7명, 지난주 152.2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지난 1997년 인플루엔자 감시체계를 도입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10살부터 18살의 청소년에게도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독감에 걸린 학생의 등교 중지 조치와 함께 학교 상황에 따라 조기 방학도 검토하도록 했습니다.
[정기석 / 질병관리본부장 : 독감 경보가 내려진 것이 대개 방학 중이었습니다. 6년 만에 학기 중에 처음 시작을 했고 해서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 다니면서 집단 생활을 하면서 생긴 것이 가장 문제가 아닐까….]
방역 당국은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학생은 예방 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밖에 예방을 위해선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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