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아젠다센터 대표 / 유용화, 前 국회정책연구위원
[앵커]
위증교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논란의 당사자인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법적 조치 의사까지 밝혔습니다. 본인은 아니라는 건데요. 이만희 의원 얘기 먼저 들어보시죠.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 박헌영이란 사람은 그 전에도 지금 이 순간까지도 전화 한 통 한 적 없고 만난 사실도 없습니다. 저는 위증 교사했다는데 무슨 사실을 제가 위증이라 하겠습니까. 언론 보도에 나온 그 이야기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가 되는데… 본 의원은 향후 고영태 등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는 물론 일부 잘못된 보도에 대한 언론중재위 제소 등을 통해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힐 것이며, 향후 특검 과정에서 엄중히 수사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하는 바입니다.]
[앵커]
결국 이만희 의원은 강하게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 청문회 위원이니까 당연히 청문회자리에 나오겠죠. 고영태 씨도 증인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박헌영 전 과장도 이 사람도 나와서 삼자대면하는 게 이게 제일 확실한 방법 아닐까요?
[인터뷰]
그렇죠. 지금 조금 복잡해 보이실 텐데 간단히 설명드리면 15일날 있었던 청문회에서 이만희 의원과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 사이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태블릿PC가 누구 걸로 보이냐는 질문을 했는데 그것이 고영태씨가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라는 취지로 박헌영 과장이 답변을 합니다.
이 이야기를 청문회 가기 이틀 전에 고영태 씨가 그런 취지로 청문회가 이어질 것이다 미리 얘기했는데 그게 현실로 이어졌다는 거거든요.
그걸 이만희 의원은 부인을 했는데 어떤 형태로든 그게 사실이라면 연결된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대질심문으로 실제로 이 부분은 제대로 밝혀져야 되는 그런 사안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야당 의원들은 박헌영 씨를 계속 추궁할 거예요. 이만희 의원은 발언 시간 나올 때마다 고영태 씨한테 집중 추궁할 거고. 청문회에서 이게 참 본래의 본질이 아닌 위증까지 다뤄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 문제에 관해서 새누리당의 의원과 야당의 의원들이 힘을 합쳐서 청문회 대상들을 질타하고 또 조사하고 밝혀내야 하는 자리가 정쟁으로 갈 가능성이 상당히 커져버린 것이죠.
그래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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