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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한은총재 전격 회동..."재정·통화 공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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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일호 경제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1개월 만에 전격 회동을 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여파와 미 금리 인상 단행 등 안팎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재정과 통화정책에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기획재정부와 중앙은행의 두 수장이 전격 회동을 열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유일호 경제 부총리는 상황이 엄중한 만큼 두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공감의 뜻을 표했습니다.

[유일호 / 경제 부총리 : 우리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 보니 기재부와 한은이 협력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앞으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겠습니다.]

사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그동안 기준금리 인하 여력과 추경 등 재정정책 집행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데다가 미국의 금리 인상까지 이어지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회동 이후 두 기관은 거시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시장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경우 함께 시장안정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 부총리는 통화와 재정 정책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이 총재도 뜻은 함께하면서도 이번 회동에서 금리 문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일단 두 수장이 '정책 공조'를 하겠다고 합의했지만, 재정지출 여력이 많지 않은 정부와 기준금리를 더는 내리기 힘든 한국은행이 앞으로 어떻게 협의해 나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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