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까지 서울 대치동 사무실 입주를 마무리하고, 자료 검토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국회에서 진행되는 청문회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 등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오늘 특검에서 어떤 작업 진행할지, 전해주시죠.

[기자]
박영수 특검팀은 그제부터 시작된 사무실 입주 작업을 오늘 마무리하고, 자료 검토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이번 주까지 기록 검토와 분석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 수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던 만큼 입주가 마무리되면 작업에 더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어제 옮겨진 수사기록만 트럭 한 대 분량으로 3백 상자 가까이 됩니다.

그만큼, 검토해야 할 자료가 많다는 건데요.

자료 검토가 끝나는 대로 공식 명칭도 결정해 현판식을 연 뒤, 수사 돌입을 선언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어제 사무실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건물 17층에서 19층을 사용하는데요.

파견검사 사무실과 영상녹화조사실 등이 있는 19층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최순실 씨 등 핵심 인물에 대한 대면조사가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검팀은 또 전용 엘리베이터를 지정하고, 출입구마다 보안 장치를 설치하는 등 보안에 신경을 쓴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청문회가 진행되는 세월호 당일 7시간 의혹 역시 특검팀의 주요 수사 내용인 만큼 청문회 진행 상황 역시 주의 깊게 지켜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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