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분담 마무리...수사팀 4개로 구성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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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이 내부 업무 분담을 마무리했습니다.

수사팀이 4개로 꾸려졌는데, 각 팀에는 파견 온 부장검사 1명씩이 배치돼 수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업무 분담을 마무리했다는데, 어떻게 팀이 정리됐는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준비작업 막바지에 이른 박영수 특검팀이 조직 운영 계획을 밝혔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수사팀은 4개로 꾸려졌고요.

특검이 수사하는 모든 사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수사지원팀, 또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으로 구성됐습니다.

팀마다 담당하는 사건이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각 수사팀은 특검보 1명과 부장검사 1명, 그리고 파견검사 등이 배치됩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인원 2명을 파견받았고, 이들이 자금 추적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경찰에서도 수사를 담당하던 경위급 실무자 1명을 파견받은 것으로 파견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각 부서를 담당할 특검보나 수사검사 이름이 알려질 경우 공정성과 신뢰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누가 어떤 팀에 속했고, 어떤 사건을 담당하는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특검팀은 또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문회를 면밀히 모니터하고 있다며, 증인 답변 내용 등을 수사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 피의자나 참고인 조사에는 착수하지 않았고, 검찰이나 기업 등에서 임의제출 받은 자료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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