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군이 대전 상공에서 평양의 주요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을 자체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개발이 완료될 경우 타우러스 미사일과 함께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선제타격 개념인 킬 체인의 핵심 전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우리 군이 도입한 유럽산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입니다.
대전 상공에서 평양까지 정밀 타격이 가능한 장거리 유도미사일입니다.
공군 F-15K 전투기에서 발사하면 목표물을 스스로 찾아가고, 미사일에 부착된 탐색장비가 목표물을 전송해 조종사가 건물의 창문이나 혹은 출입문 등으로 미사일을 유도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도가 뛰어납니다.
6m 정도의 콘크리트도 뚫고 들어가 폭발하는 능력도 갖췄습니다.
우리 군이 이런 능력을 갖춘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2백여 발을 자체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김시철 / 방위사업청 대변인 : 지대지 미사일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로 충분히 (자체) 개발이 가능합니다.]
개발은 오는 2018년부터 시작됩니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차기 한국형 전투기인 KF-X에 주요 무장으로 장착할 예정입니다.
한국형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은 실전 배치가 진행 중인 타우러스 미사일과 함께 북한의 핵도발 징후가 있을 경우 선제타격을 한다는 킬체인의 핵심전력이 될 전망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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