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근식 /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
[앵커]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우리의 대응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핵 공격을 사용할 징후가 보이면 평양을 초토화 시키겠다라는 보복 작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조금 전에 저희들이 속보로 전해 드렸는데요. B-1B 폭격기가 오늘 괌에서 출격을 할 예정이었는데 기상악화로 연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상은 없을 것 같죠?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B-1B라는 초음속 폭격기는 성능이 대단히 우수한 폭격기입니다. 우리가 6.25전쟁 때 B-52가 맹활약을 떨쳤잖아요.
평양을 초토화시킨 비행기인데 그것을 대체하기 위해서 만든 비행기예요. 그래서 속력도 마하 3 이상이고 굉장히 빠릅니다.
거기다 폭탄만 해도 34톤 이상 싣을 수 있고. 그야말로 한반도에 뜨면 김정은이 긴장할 정도의 충분한 위력을 가지고 있는데. 어지간한 기상이면 출격할 수 있을 것인데 그 근방에 지금 태풍이 오는 것 같아요.
태풍은 영향권이 크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일시 보류된 것 같은데 곧 한반도에 시의 비행하리라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잠시 뒤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군사적 대응 방침까지 명시를 하면서 강력 대응에 나섰고 오늘 오후에도 3당 대표가 만나지 않습니까?
그리고 최근에는 김정은의 정신상태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지적을 했는데 청와대의 기류는 지금 어떻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동안 우리가 노력해 왔던 것이 외교적인 해결책이었죠. 그래서 한반도 비핵화 선언, 또 6자회담 이런 틀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
거기에서 주장을 하고 압박을 해서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겠다, 이게 기조였는데 이제는 정치권에서도 그 외교적인 것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군사적으로라도 이것을 압박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그동안 핵무기를 개발 못할 것이다, 저지하면 압박하면 포기할 것이다, 이런 낙관적인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야말로 핵무기를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했다는 것은 이제 완전히 준비됐다는 거예요.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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