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 한복판서 맥주 축제 열고 '낙원' 선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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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유인경 / 前 경향신문 선임기자, 한옥정 / 탈북가수, 백현주 / 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 여상원 / 변호사·前 서울중앙지법부장판사

[앵커]
맥주축제 하면 보통 옥토버페스티벌, 뮌헨에서 하죠. 대부분 그렇게 연상을 하는데 이게 무슨 평양페스티벌이에요. 이제는. 이 중에서 혹시 북한 맥주 마셔보신 적 있으신가요?

[인터뷰]
살짝.

[앵커]
어디에서요?

[인터뷰]
개성에 갔을 때 제가 공단에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앵커]
대동강 맥주였나요, 그건 모르시죠?

[인터뷰]
네.

[인터뷰]
북한에서 저는 지방 맥주부터 시작해서 영성맥주, 대동강맥주 다 먹어봤죠.

[앵커]
지방에도 맥주가 있습니까?

[인터뷰]
지방에도 있습니다.

[앵커]
그거 유럽식이네.

[인터뷰]
지방에 맥주공장이 다 있는데 겨울 같은 때에는 사실은 당 간부들이 좋아하는 게 여름에 맥주를 시원한 걸 좋아하고 겨울에는 맥주가 생산돼도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기 전에는 맥주가 생산돼도 겨울에는 잘 안 나갔어요.

요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으니까 이만큼 큰 플라스틱통에 해 가지고 큰 독에 담아서 한 독씩 머리에 이고 오면 맥주에다 사카린을 타서 해 뜰 때까지 퍼먹고 그랬는데 북한 맥주가 도수가 높아요.

처음에 한국에 와서 북한 맥주를 마시다가 한국 맥주 마시니까 맛이 없는 거예요. 이게 맥주에 물 탄 것 같은 느낌?

[앵커]
간장 타서 먹어야 되는...

[인터뷰]
그래서 정말 이렇게 밍밍한 느낌이 들었어요.

[인터뷰]
그래서 소맥을 먹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는.

[앵커]
그렇죠. 소맥용 맥주. 그리고 또 요새는 모든 게 퓨전이니까 다 섞어 마시는 것도... 그런데 사카린을 타서 먹는다. 그게 독일에도 사이다하고 맥주하고 섞어서 파는 게 있어요.

[인터뷰]
북한 맥주가 독일 맥주랑 굉장히 맛이 비슷해요. 그래서 호 무슨 맥주랑 북한에서 파는 맥주랑 맛이 굉장히 비슷하거든요. 사카린을 굳이 안 타도 북한 맥주를 먹으면 끝맛이 우리는 청량감이 있지만 북한 보리의 향과 달짝지근한 맛이 있어요. 그래서 더 구수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있어요.

[앵커]
독일은 맥주가 세 종류거든요. 피스하고 엑스포트하고 헤포바이트 이렇게 했는데 이게 어떤 맥주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데 궁금한 게 아까 외국사람하고 같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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