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무성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 지도부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이 국민과 당을 배신하고 도리를 지키지 않았는데도, 친박계는 박 대통령의 노예가 되어 의리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는데요.

이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前 대표 : 여러분,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을 배신하고 당을 배신하고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파트너가 아니라 정치적 노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에 대한 도리보다 권력을 나눠준 사람에 대한 의리를 생명처럼 여기는 조폭의 논리와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이 박근혜 사당이기 때문에, 이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고도 '나는 죽더라도 당은 살아야 된다' 하는 결심을 하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은 그야말로 새누리당을 자기의 사당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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