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륙에 오염물질이 축적된 가운데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모두 높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흐린 하늘에 시야는 6km에 불과할 정도로 뿌옇습니다.
옅은 안개에 내륙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뒤엉키며 나타난 현상입니다.
중서부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았고, 김포·고양 등 경기도 서북권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허국영 / 환경·기상 통합예보실 예보관 :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 오염 물질이 쌓이면서 중서부와 전북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농도가 높았습니다.]
밤사이에는 여기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이 서풍으로 바뀌면서 중국 내륙의 오염된 먼지가 한반도로 날아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 낮까지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가을부터 올겨울 사이 가장 심한 것으로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하고 일반인도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밤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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