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황사에 이어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미세먼지뿐 아니라 초미세먼지 농도도 크게 치솟을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황사에 이어 밤사이에는 스모그도 유입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가을 황사가 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전부터 유입되고 있는데, 지금은 수도권과 강원, 충남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 당 100㎍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나쁨' 수준 농도인데요.
퇴근길에는 다른 지역으로도 황사가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설상가상, 중국발 스모그도 가세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밤사이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일은 전국의 대기 질이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 일부 지역에는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에 이어 초미세먼지 농도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비상이 갈렸습니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규격에 맞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미세먼지는 주말에 점차 옅어져 휴일에는 공기가 깨끗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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