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안개에 중국에서 유입된 스모그가 뒤엉키며 초미세먼지 비상이 걸렸습니다.
초미세먼지는 내일 조금 약화하겠지만, 당분간은 포근한 날씨 속에 안개와 스모그 공습이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짙은 안개가 공항을 뒤덮었습니다.
밤사이 짙어진 안개에 항공편이 회항하거나 지연 출발하는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여기에 중국에서 날아온 스모그까지 가세했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80㎍까지 치솟으며 수도권과 충청, 전북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입자가 작아 건강에 더 위협적인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은 야외 활동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김원진 / 의정부시 녹양동 : 날씨가 포근해서 가볍게 운동하러 나왔는데, 미세먼지가 많다고 해서 걱정이 돼요.]
초미세먼지는 내일 농도가 조금 옅어지겠지만, 쉽게 해소되지는 않겠습니다.
[이재범 /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 26일에는 북서풍을 타고 현재 나타나고 있는 고농도가 영남권으로 이동하여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고, 일부 중부 내륙은 대기 정체로 '나쁨'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후에도 봄기운이 짙어지면 국내외 오염물질이 계속 말썽을 부릴 가능성이 큽니다.
거기에 3월부터는 봄의 불청객 황사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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