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생중계 각광...SNS로 촛불을 든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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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촛불집회가 계속되면서 매번 광장에선 수백만이 모이는데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시민은 각자의 자리에서 인터넷과 SNS를 통해 집회 생중계를 보며 함께 촛불을 들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광화문에서 사전 집회가 한창 진행 중인 시간,

가게 안의 여성이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 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하트 모양이 떠다니는 모습은 언뜻 게임 같지만, 알고 보면 SNS를 통해 집회를 보는 겁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가 진행될 때도 조금 떨어진 청계광장 카페에서는 스마트폰을 켜고 너도나도 생중계를 봅니다.

[손명순 / 인천시 서구 경서동 :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자주 오지는 못하지만, 모바일을 통해서 같이 동참하는 기분으로…]

한동안 SNS를 통해 음식을 먹는 이른바 '먹방'이 각광을 받았다면 요새는 촛불 집회 방송인 '집방'이 단연 인기입니다.

한 인터넷 방송국의 집계 결과 전국에서 190만 명이 모인 지난달 26일 촛불 집회 때는 무려 3백 개가 넘는 개인 방송이 진행됐고, 시청자 수도 50만 명에 가까웠습니다.

YTN 페이스북에서만 같은 날 하루 누적 시청자가 20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집회가 여섯 번 진행되는 동안 주요 방송국의 SNS 누적 시청자 수는 수억 명이라는 예측까지 나옵니다.

[서정호 / YTN PLUS 팀장 : 페이스북 내지는 유튜브, 주요 포털 등을 합쳐보면 중복 집계로서는 사실상 1억 명은 넘지 않을까…]

광장과 청와대 앞에서는 230만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지만, 미처 함께하지 못하는 수많은 시민이 스마트폰과 모니터를 통해 집회 생중계를 보며 함께 촛불을 들었습니다.

YTN 권남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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