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6차 대규모 촛불집회가 이 시각 현재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 곧 본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향으로 2차 행진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2차 행진은 언제 시작되죠?

[기자]
광화문 광장은 1시간 전에 시작된 본 집회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행진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또 주최 측은 행진 방향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2차 행진이 진행되는데요.

주최 측이 1시간 만에 본 집회를 마무리한 건 오늘 촛불집회를 행진에 주력하기 위해서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앞서 오후 4시에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일부 집회 인원은 본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광장에 돌아오지 않고 청와대 앞 집회 현장에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2차 행진은 청와대 200m 거리에 있는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쪽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법원이 허용한 10시 반까지 시간에 여유가 있는 만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구호는 한동안 울려 퍼질 전망입니다.

[앵커]
본 집회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기자]
본 집회는 각 단체 참가자들의 발언 위주로 진행됐습니다.

농민단체와 세월호 유가족, 교사, 언론인의 발언이 순서대로 진행됐습니다.

시민들은 참가자들의 발언에 뜨겁게 환호하면서 한마음으로 집회에 동참했습니다.

가수 한영애 씨가 등장했을 때는 함께 따라부르고 촛불을 흔들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촛불 파도타기와 1분 동안 진행된 소등행사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주최 측은 7시 소등행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의혹을 밝히라는 뜻과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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