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새벽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년 4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릅니다.
전 세계 골프팬이 우즈를 주목하는 가운데, 우즈는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타이거 우즈가 새 드라이버를 잡고 호쾌한 티샷을 날립니다.
이전까지 사용하던 나이키가 골프용품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새로운 클럽을 시험하는 겁니다.
낯선 클럽과 볼을 들고 나서는 1년 4개월 만의 복귀전.
골프팬은 물론 전 세계 골프계가 우즈의 샷 하나하나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열린 프로암에서 우즈는 이글 2개를 포함해 2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오래 쉰 탓에 퍼트 감각은 여전히 흔들렸습니다.
[타이거 우즈 / 전 세계랭킹 1위 : 저녁에 공식 만찬이 있지만, 퍼팅 연습을 해야 합니다. 퍼팅을 좀 손봐야 공식 경기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 18명이 출전해 나흘간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칩니다.
조던 스피스는 지난 2009년 우즈를 꺾고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용은의 예를 들며, 우즈와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조던 스피스 / 프로골퍼 : (2009년에) 양용은처럼 전성기 시절의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하는 건 모든 젊은 골프 선수의 꿈일 것입니다.]
허리 수술과 재활 등 힘겨운 시간을 거쳐 다시 그린 위에 선 타이거 우즈.
이번 복귀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내년 시즌 PGA 투어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YTN 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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