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결국 검찰의 대면조사 최종 거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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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준 / 문화일보 논설위원, 백성문 / 변호사, 고영신 / 한양대 특임교수,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친박 핵심 중진이 지금 명예로운 퇴진을 얘기를 했다. 그런데 일부에서 이걸 부인했다고 그러는데 부인한 게 아니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뭐냐 하면 그 자리, 만난 자리가 촛불민심이나 탄핵 흐름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이러한 분위기를 박 대통령에게 전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을 뿐이지 퇴진을 요구하자는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다, 이런 얘기를 한 사람이 얘기를 했는데요.

다른 분들은 대충 지금 제가 말씀드린 이런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명예로운 퇴진을 건의하기로 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사실 지금 친박 입장에서도 현실적으로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5%에 머물다가 더 떨어질 데가 없다고 했는데 4% 로 떨어지고요.

거기다가 부정평가가 93% 정도가 돼서 샤이 박근혜도 없다라는 게 어느 정도 드러난 상황이고요. 그리고 아시겠지만 토요일날 전국에서 거의 200만 가까운 촛불민심이 또 모였었잖아요.

이 상황에서 계속 대통령을 감싸안고만 가는 데 한계가 있다라고 판단한 것 같고 그리고 어차피 탄핵 의결은 통과가 될 거라고 내부적으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현실적으로 말 그대로 명예로운 퇴진이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제는 본인들도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계속 대통령만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을 보여서는 사실상 정계에서 퇴출되는 모양새가 될 가능성도 많고 그러면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서도 그렇고 그러니까 이제는 더 이상 우리도 완전히 감싸안고만 갈 수는 없다.

이건 박 대통령을 설득해야 한다는 내부적인 공감대가 조금씩 나오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저는 설득 수준은 아니고 이미 친박도 박근혜 대통령을 버렸다, 포기했다, 그렇게 봅니다. 촛불민심이 뭡니까?

말하자면 과거의 하야, 퇴진을 넘어서 지금은 체포, 구속이. 지난번 26일 촛불에 가장 많이 나온 구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박 측에서도 이제 과거 같은 지지율 반등을 기대한다든지 보수 재결집, 이것은 이미 틀렸다고 판단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남으로 인해서 말하자면 친박으로서도 활로를 모색해야겠다, 우리라도 살아야겠다, 그런 하나의 일환일 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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