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열 / 변호사,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양지열 / 변호사, 최영일 / 시사평론가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해 온 친박계 핵심 중진의원들이 박 대통령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죠. 지금까지 퇴진을 결사반대하며 완고한 입장이었는데요. 이제 핵심 친박들도 더 이상 민심을 거부하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을까요?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 2시 반에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어떤 얘기들이 나올지 관련 얘기 양지열 변호사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담화를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오늘 2시 반에 대국민담화를 한다고 합니다. 먼저 최영일 평론가님, 어떤 얘기가 나올까요?
[인터뷰]
1시간여 후인데요. 아슬아슬합니다. 사실은 지금 정황을 지난 토요일 밤에 촛불집회 때, 150만 명이 광화문에 모였죠. 그때 청와대는 엄중하게 국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 민심에 근접하는 과정이라면 오늘 대통령은 굉장히 중대발표를 하는 게 맞습니다. 사실은 퇴진 또는 퇴진에 준하는 그러한 발표가 나와야 하는데 지금 청와대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정황에서 리포트를 계속 보면서요. 청와대는 이 작은 것을 계속 해명하는 데 어찌 보면 모든 힘을 다 쏟고 있고요.
지금 간호장교 두 명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관저에서 50m 떨어진 곳에 사실은 의무실이 있고 의무실장과 간호장교 2명이 상근을 한다는 거예요. 이게 출장은 아니다. 출퇴근의 개념이니까 근무다, 이렇게 설명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말장난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대통령이 오늘 중대발표를 결심했는가 이렇게 생각을 해 보면 제가 현실적으로 봤을 때 한 가지는 지난번 2차 담화보다는 조금 더 나갔지만 국민들이나 정치권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면피성 해명을 하시기 위한 노력을 하면 정말 큰일이 날 것 같습니다. 토요일에 6차 집회가 열릴 거고요.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 싶은 상황인데. 그 전 날 2일에는 야권은 지금 탄핵을 감행하겠다고 하는 상황이죠. 그래서 이게 쉽지 않은 아주 격돌 국면으로 갈 가능성이 있는데 더 문제는 뭐냐하면 대통령의 현재 상황인식이 민심과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최순실과 그 일파들이 나도 속이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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