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시각 현재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함께 박 대통령의 하야를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의 맞불집회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지금 집회를 마치고 행진을 시작했다고요.

[기자]
조금 전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손팻말을 든 인파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는 헌법을 짓밟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진행된 맞불집회에는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박사모에서 주최하고 70여 개 보수·종교단체가 참가했습니다.

집회는 2시간 반 정도 진행됐는데요.

집회 내내 이들은 태극기와 손팻말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시도를 비판했습니다.

집회 참가 인원은 경찰 추산 만천 명 정도입니다.

보수단체 측은 경찰의 저지선까지만 행진하고 다시 서울역 광장으로 돌아와 집회를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집회에서 가장 우려되는 건 민중 총궐기 촛불집회와 보수단체 맞불집회의 출동 가능성인데요.

양측 모두 충돌을 자제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경찰 역시 경찰력을 동원해 양쪽 인파를 분리한다는 계획이어서 실제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광장에서 YTN 권남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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