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려운 수능에 대한 수험생이 불안이 커져가는 가운데, 올해 처음 필수 과목이 된 한국사 시험에 문제 오류가 있어서 복수 정답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수능을 주관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역시 이 문제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평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첫 필수과목이 된 한국사 영역 14번 문항입니다.
양기탁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묻고 있습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정답은 1번 국채보상운동 지원입니다.
하지만 보기 5번 이 신문이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했다는 것도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국정교과서를 만들고 있는 국사편찬위원회의 한국사콘텐츠입니다.
을사늑약 체결과정을 설명하면서 대한매일신보에 관련 내용이 실렸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평가원 역시 한국사 14번 복수 정답 논란을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혀 문제 오류를 인정할지 주목됩니다.
이외에도 올해 역시 많은 수능 이의신청이 접수되고 있는데 주로 탐구영역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수능 이의신청은 지난 2015학년도 대입 수능 2문제 복수 정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은 뒤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평가원은 오는 21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오는 28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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