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영수회담이 열릴 것 같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앵커]
오늘 오전에 추미애 대표가 영수회담을 제안했는데 청와대가 수용한 거군요?
[기자]
청와대가 오늘 아침 추미애 대표가 제안한 양자회담을 수용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회담은 내일 열리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조금 전 청와대 대변인실이 출입기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문자로 알려왔는데요.
아직 회담 개최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시간을 놓고 청와대와 추미애 대표 측이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통 영수회담이 열릴 경우 의제를 사전에 조율해 왔지만 상황을 고려해서 의제설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비서실장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중심으로 시간과 장소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대통령을 만나면 하야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앞서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아침에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서 상황을 미리 예단할 수는 없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추 대표가 만나게 되면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하고거국내각을 구성하는 방안 등 여러 가지 정국 수습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2선 후퇴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언론에서는 헌법 71조를 폭넓게 해석해서 대통령 권한대행체제로 갈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와대가 지난 주말 촛불민심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밝힌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추 대표를 만나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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