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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장·총감독 달라" 차은택, CJ에 인사 청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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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가 자신이 주도한 문화창조융합 벨트와 관련해 CJ가 맡은 두 사업의 핵심적인 자리를 요구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CJ가 이를 거부하자 차 씨는 CJ에 호의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은택 씨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를 등에 업고 직접 인사 청탁에 나선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차 씨가 주도한 문화창조융합 벨트와 관련해 CJ가 맡은 두 사업에서 핵심 직책을 요구한 겁니다.

CJ 관계자는 차 씨가 지난해 2월 개소한 '문화창조융합센터' 출범 당시 센터장 자리를 요구했고, K-컬처 밸리 사업에서는 공연 총감독 자리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CJ는 차 씨의 인사 청탁을 거부했고, 이후 차 씨가 CJ에 호의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 관계자는 "차 씨의 요구가 너무 터무니없는 데다, 아무런 전문성도 없어서 단호하게 거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차 씨는 2014년 8월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데 이어 지난해 4월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으로 발탁됐습니다.

문화창조융합 벨트는 2019년까지 총 7천억 원대 예산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으로, 다양한 문화사업 거점을 국내 곳곳에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가운데 CJ는 서울 상암동 CJ E·M 본사에 문화창조융합센터를 열었고, 한류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는 K-컬처밸리 건립을 경기도 고양시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차 씨는 이 두 사업의 핵심 요직을 맡아 콘텐츠 기획과 개발사업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고 각종 이권을 얻으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차 씨가 각종 인사 전횡을 일삼은 데 이어 직접 대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밝혀지면서 검찰 수사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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