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정부 초대 내각의 주요 장관 자리에 깅리치 전 하원의장과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정치 경력이 없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신을 도운 기성 정치인들을 적극 중용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 과정에서 궁지에 몰린 트럼프를 구하기에 위해 온몸을 던진 핵심 인사들이 트럼프 정부 1기 내각에 대거 입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외교사령탑인 국무장관이나 백악관 비서실장에 유력하게 거론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깅리치는 트럼프의 각종 성 추문 의혹에 대해 성범죄가 아니라며 옹호한 인물입니다.
선거기간 내내 트럼프 편에 섰던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과 경선 포기를 선언한 뒤 트럼프 지지로 돌아선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도 비서실장과 법무, 국토부 장관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트럼프의 군사 외교 자문을 맡은 제프 세션스 상원의원은 국무와 국방 장관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당선자 : 크리스 (크리스티) 루디 (줄리아니) 스티브, 데이비드 정말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매우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대사와 밥 코커 상원의원이 국무장관 후보에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 국장도 국방 장관 후보로 하마평에 올라 있습니다.
결국 트럼프 당선자가 정치 경력이 전무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신을 적극 도운 기성 정치인을 대거 발탁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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