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년 만에 압수수색 '긴장'...총수 소환 '촉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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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08년 이후 8년여 만에 본사 압수수색을 당한 삼성그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소환으로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그룹의 심장부인 서초사옥은 온종일 이어진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압수수색은 27층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무실과 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의 집무실 등에 집중됐습니다.

또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출연금 지원과 연관된 40층 미래전략실 일부도 포함됐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전격적으로 이뤄진 삼성그룹 본사 압수수색은 지난 2008년 삼성 특검 이후 8년여 만입니다.

삼성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그룹 수뇌부를 포함해 어느 선까지 검찰 소환이 이뤄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 7명과 독대를 한 만큼 이재용 부회장의 소환 여부에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삼성 내부에서는 지난 2008년 특검 때도 이건희 회장이 직접 출석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 부회장 역시 검찰이 부르면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러운 반응도 감지됩니다.

검찰 수사팀 내부의 강경한 분위기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삼성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204억 원을 냈고,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가 소유한 코레스포츠에 35억 원을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최순실 씨를 추가로 지원하려 했고, 실제 접촉이 있었다는 말도 나옵니다.

갤럭시 노트7 사태 수습과 '이재용 체제' 안착 등 갈 길 먼 삼성이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으로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임승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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