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긴급체포된 감독 차은택 씨가 다시 검찰로 소환돼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삼성과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특혜 지원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어젯밤 체포된 차은택 씨에 대해 검찰이 방금 다시 소환했군요?
[기자]
차은택 씨는 앞서 5시 20분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가 방금 다시 검찰로 소환됐습니다.
차 씨는 어젯밤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자마자 미리 발부된 체포 영장에 따라 체포됐고, 검찰에는 11시 20분쯤 도착했습니다.
심야 조사에 동의한 차 씨는 6시간 가까이 검찰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이송됐다가 오전 10시에 다시 부른 것인데요.
앞으로 검찰은 차 씨의 광고사 강탈 시도 의혹과 문화 사업을 부당하게 따냈는지, 또 문화계 요직을 측근으로 임명하는데 영향력을 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르면 늦어도 내일 밤까지는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앵커]
또 최순실 씨와 삼성 간의 특혜 지원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요?
[기자]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을 맡은 삼성전자 황성수 전무는 어제 소환돼 오늘 새벽 3시 넘어서까지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최순실 씨에게 모종의 대가를 바라고 특혜 지원을 한 것인지 캐물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어제 삼성 서초사옥과 대한승마협회 등 모두 9곳을 압수수색하며 특혜 지원 의혹에 대해 칼을 대기 시작했는데요.
삼성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지원하기 위해 35억 원을 제공한 정황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직접 독일로 건너가 최 씨와 지원 협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대한승마협회 회장 삼성전자 박상진 사장 등이 출국 금지되는 등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조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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