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국정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비주류 중진 의원들과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하는 혁신 모임이 연석회의를 열었고, 야 3당은 오늘 대표들이 회동을 열고 오는 12일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새누리당은 각종 모임에서 대책 논의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우선 오늘 아침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혁신 모임과 비주류 중진 의원들이 연석회의를 가졌습니다.
모두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지도부 사퇴를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당의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또 당이 해체하는 수준의 개혁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지도부 사퇴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정현 대표 체제에 압박을 가했습니다.
이어 오는 일요일에 의원뿐 아니라 당 소속 광역단체장과 원외당협위원장을 포함한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여야 중진 의원들과 각계 원로들은 비상시국 대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토론에 참가한 원로들은 여야가 힘을 합쳐 사태를 수습한다고 강조하고 개헌 필요성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김무성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아직 잘못의 본질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찔끔찔끔 부족한 대응을 하다 보니 국민 분노가 더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시각 친박계 초선의원들도 회동을 열었는데요.
환골탈태하기 위해 치열한 논의를 거치긴 해야 하지만 분당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지도부의 거취나 책임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야당은 오늘 당 대표 회동이 있었는데 12일 주말 집회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죠?
[기자]
야당의 공조 움직임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오늘 대표들이 국회 사랑재에서 회동을 열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는데요.
야당은 이번 사건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합의하고 12일 촛불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력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국정조사와 특...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10914004149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