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주류 의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시국위원회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관련해 다음 달 8일까지 여야 협상이 안 이뤄지면 9일 대통령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시국위원회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협상에 최선을 다해 결과물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비주류의 입장은 더 확고해졌다면서 탄핵이 진행되더라도 의결정족수는 분명히 확보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이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스스로 사퇴 시한을 내년 4월 말로 제시한다면 여야 정치권 논의의 동력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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