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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협상 안되면 9일 탄핵" vs 주류 "탄핵 중단"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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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놓고 새누리당 주류와 비주류의 입장을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주류는 탄핵 논의를 당장 그만둬야 한다는 반면, 탄핵의 열쇠를 쥐고 있는 비주류는 일단 여야 협상을 촉구하면서도 늦어도 9일 탄핵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국회로 공을 넘기자 새누리당 내부가 분주해졌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상황 변화가 생긴 만큼 두 야당과 대통령 탄핵 절차 진행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겠습니다.]

친박 주류 핵심인 서청원 의원도 국회가 탄핵 대신 질서있는 퇴진 방안을 논의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청원 / 새누리당 의원 : 대통령이 퇴진 안 할 경우에 탄핵으로 가려고 한 것인데 대통령이 물러나겠다고 한 이상 그것은 국민에 대한 설득이 약할 것으로 봅니다.]

비주류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비상시국회의는 긴급모임을 갖고 일단 여야가 대통령의 퇴진을 전제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여야 협상이 안되면 9일에는 반드시 탄핵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성동 / 새누리당 의원 : 지금의 국민적 여론이나 야당 입장 봤을 때 개헌 이뤄지겠느냐. 개헌 이뤄지지 않으면 계속해서 임기 채우겠단 얘기로 들립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고 해서 탄핵이 미뤄지거나 거부돼선 안 된다고 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범주류인 정진석 원내대표가 여야 협상에 나가야 한다는 점은 양해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자신의 거취 문제 결정을 국회로 넘겼지만 새누리당의 주류와 비주류는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YTN 조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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