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각종 이권에 개입했던 차은택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 결정됩니다. 광고사 강탈 의혹과 관련해 대기업 총수로는 처음으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잠시 뒤인 저녁 7시 검찰에 소환됩니다.

■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 야당 의원들만 참여했습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대포폰을 만들어 박 대통령에게 건넸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7시간 동안 성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고 일축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경호실에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한국갤럽 여론 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주 연속 5%에 그쳤습니다.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90%에 이르렀습니다.

■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내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열립니다. 민주당 등 야 3당도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내일 집회가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수백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부산 해운대 엘시티의 시행사 이영복 회장이 전격 체포됐습니다.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어떤 진술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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