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의 특별수사본부를 역대 최대급인 검사 30여 명 규모로 재편됐습니다.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정황이 국정 전 분야로 확대되자 검찰은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총력전을 펼칠 방침입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의 조사를 앞둔 검찰이 특별수사본부를 대폭 보강했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최순실 관련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실체적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라면서 필요하다면 가동 가능한 검사를 모두 동원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은 전국 12개 검찰청에서 파견받은 최정예 검사 6명과 서울중앙지검의 4명 등 총 10명을 특별수사본부에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이로써 특별수사본부는 검사만 32명으로 역대 가장 큰 특별수사본부의 화력을 갖췄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체 검사가 220명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6명 중 1명이 수사본부 인력인 셈입니다.
최순실 씨 일가의 국정 농단이 사회 전 분야로 번지는 것에 발맞춰 검찰이 사실상 총력전 태세를 갖춘 겁니다.
형사8부에서 시작해 다섯 차례에 걸쳐 확대에 확대를 거듭해 탄생한 역대 최대급 최순실 특별수사본부.
검찰은 수사본부의 추가확대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이번 수사를 검찰에 대한 불신을 씻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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