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둘째 날이자 추석 당일인 오늘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이른 귀경객과 수도권 외곽으로 향하는 성묘객들이 몰리면서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요금소는 뒤에 보시는 것처럼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의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는 수도권 외곽으로 향하는 성묘객들과 서둘러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CCTV 화면 보면서 구간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오산 부근입니다.

부산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지만, 서울 방향으로는 차량들이 제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구간입니다.

인천 방향 시원한 흐름 보이지만, 강릉 방향 거북이 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해안 고속도로입니다.

서울 방향으로는 제 속도를 내며 달리고 있지만, 목포 방향으로는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시면 대전까지 3시간 20분, 부산까지는 8시간, 광주까지는 5시간 40분이 걸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고속도로 서울 방향 정체가 오전 9시 시작돼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경부와 영동 등 주요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는 자정 이후에나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행길 정체 역시 오후 4에서 5시 정도에 절정에 달했다가 자정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전국적으로 529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어제보다 20% 늘어난 규모로 하루 교통량으로는 역대 최대치입니다.

또 오늘 하루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9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7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자세한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YTN 이연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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