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연결 고리'로 지목...정호성 前 비서관 다음주 소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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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종범 전 수석에 이어 청와대 문서 유출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도 다음 주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참모진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사건의 실체와 배후가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의혹과 관련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다음 주에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문고리 3인방' 가운데 한 명인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은 청와대로 보고되는 모든 서류를 모아 대통령에게 전해온 인물입니다.

태블릿 PC로 대통령 연설문은 물론 국방, 외교 문서까지 받아봤다는 최 씨와의 '연결 고리'로 지목된 상태입니다.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정 전 비서관이 거의 매일 밤 두꺼운 대통령 보고자료를 들고 최 씨에게 가져왔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지난달 31일 정 전 비서관을 비롯해 지난 98년 박근혜 대통령을 의원 시절부터 보좌해왔던 측근 3인방이 18년 만에 대통령의 곁을 떠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 교체가 확정된 지 하루 만에 전격 출국금지 조치하고 청와대에서 가져온 상자 7개 분량의 압수물 분석에 주력해 왔습니다.

지난달 30일 11시간 동안 진행된 압수 수색에서는 하드디스크와 보고·결재 공문서, 내부 메신저 대화, 청와대 이메일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이 정 전 비서관 소환 방침을 밝힌 것은 이제 압수물 분석이 어느 정도 끝나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 증거물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김한수 행정관 등 다른 청와대 참모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승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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