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씨가 귀국한 가운데 이제 최순실 씨의 측근으로 박근혜 정부 문화계 황태자로 불렸던 차은택 CF 감독의 귀국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차 감독은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차은택 CF 감독이 중국에 온 것은 약 두 달 전입니다.
드라마 제작 때문이라는 게 차은택 씨의 설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씨 사건이 불거지자 연락이 끊겼습니다.
중국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최근 한 언론과의 SNS 대화에서 "검찰에 나가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에 귀국하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차 씨의 구체적인 귀국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는 차 씨 명의로 항공편을 예약한 게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세간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차 씨가 중국 국적기를 이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순실 씨가 이미 귀국했고, 검찰이 차 씨 가족과 지인들을 통해 귀국을 압박하고 있는 만큼 차 씨도 조만간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 씨는 지난 2014년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뒤 정부의 각종 문화 사업을 따내며 문화계의 황태자로 불렸습니다.
또 미르재단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최측근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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