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우병우·측근 3인방 교체...신임 민정수석 최재경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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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이원종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우병우 민정수석 등 수석비서관 4명의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또 정호성 비서관 등 이른바 측근 3인방의 사표도 수리했습니다.

신임 민정수석에는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이, 홍보수석에는 배성례 국회 대변인이 임명됐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지난 28일 수석비서관 전원 사표 이후 이틀 만에 참모진 인사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먼저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또 김재원 정무수석과 김성우 홍보수석도 자리를 떠나게 됐습니다.

신임 민정수석에는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이 내정됐습니다.

최재경 신임 민정수석은 대검 중수부장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고, 검찰 내부의 신망이 두터운 인물입니다.

[정연국 / 청와대 대변인 : 최재경 신임 민정수석비서관은 대검 수사기획관, 법무부 기조실장, 대검 중수부장, 전주, 대구, 인천지검장을 역임한 수사 분야 전문가입니다.]

또 홍보수석비서관에 배성례 전 국회 대변인을 내정했습니다.

KBS와 SBS 보도국 거쳐 국회 대변인을 지낸 홍보전문가입니다.

공석이 된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수석, 정무수석에 대한 인사도 조만간 단행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부속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의 사표도 수리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98년 박 대통령을 의원 시절부터 보좌해왔던 측근 3인방이 공식적으로 18년 만에 대통령의 곁을 떠나게 됐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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