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만조 앞두고 긴장...현재 상황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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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서해안 등 바닷가 지역에 해수면의 수위가 19년 만에 최고로 올라 해안가 저지대가 침수되기도 했는데요, 오늘도 만조 때 바닷물 수위가 높아져 해안가 지역에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어제는 그 뒤로도 물이 차올랐다고 하던데 지금 수위는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일대입니다.

오늘 이곳 창원 지역의 만조 시간이 오전 10시 14분쯤입니다.

그러면서 해수면이 최고 한 2m 7cm가량 그러니까 2m가량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는데요.

지금 바다 상황을 한 번 보겠습니다.

제 왼쪽으로 보시면 선착장인데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물이 들어차지 않았었는데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제 발목을 조금 못 차서 이 물이 들어온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만조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계속 물의 수위가, 해수면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뒤로 보시는 곳이 바로 이곳 시장입니다.

어제 침수가 된 곳인데요, 촬영 기자와 함께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0m가량 이동을 해야 되는데요.

지금 들어가 보시면 시장 안쪽에 양옆으로 시장 상인들이 나와서 아침부터 이렇게 영업을 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생선들을, 활어들을 다 놓고 준비하고 있는데요.

지금 두 번째쯤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벌써 이 식당 안에, 횟집 안에 물이 들어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스멀스멀 물이 계속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이 상태로라면 앞으로 1시간 뒤 만조 시간쯤 되면 충분히 발목 이상을 채울 수 있는 것이라는 전망을 할 수가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이 곳은 이미 발목까지 넘쳤습니다.

지금 상인들은 장화를 신고 지금 영업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아직 만조 시간이 되지도 않았는데 제 발을 잠시 비춰보겠습니다. 이 정도인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물이 많이 차서 이 안에서는 영업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만조 시간에는 아마도 발목 이상까지는 차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앞쪽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저 앞쪽은 시장 통로인데요, 화면에 보이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시장 안 통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아직 만조시간이 되지도 않았는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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